그동안 적정 처리되고 있는 지 여부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던 시멘트 제조후 폐기물 '염소 더스트(dust)'가 불법 매립돼왔다는 정황이 나왔다.염소더스트는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원료, 부원료, 폐기물 등을 소성로에 투입해 연소된 이후 걸러진 찌꺼기로, 납·구리·수은 등의 중금속이 염소와 결합한 분진형태를 띄고 있다. 피부질환과 암 등을 유발하는 독성 폐기물이어서 지정폐기물로 분류해 관리형 매립시설 등에서 엄격하게 처리해야 한다.지난 10월 11일 개최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원주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캠프마켓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토양 정화를 위한 민관협의회’가 제17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민관협의회는 부평 캠프마켓 DRMO(미군군수물자재활용유통사업소, 현 A구역)지역의 토양오염 정화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2018년에 처음 설치돼, 4년간 다이옥신류 오염토양 정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정부 부처(국방부・환경부) 및 지자체(인천광역시・부평구), 시민단체와 주민, 환경전문가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그 간 17차례의 정례 및 수시회의를 통해 사업발주 방안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40차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 총회(IAD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우주쓰레기는 지구궤도를 회전하고 있는 인공 물체로 지구 궤도를 돌지만 이용할 수 없는 모든 인공 물체를 말한다. 지난해 한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한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 기준 인공위성 6,542기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 이 중 3372기는 작동 중이며 나머지 3170기는 작동을 멈
양돈농가에서는 돼지의 성장과 설사 예방을 위해 배합사료에 산화아연(ZnO), 황산구리(CuSO4) 등 미량 광물질을 첨가해 급여하고 있다.그러나 과다하게 사용하면 돼지 분변 내 아연, 구리 등의 배출량이 많아지고, 이를 퇴비화하는 과정에서 비료 내 구리, 아연 기준을 초과해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돈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산화아연과 황산구리 대신 유기태 아연과 유기태 구리를 급여하면 돼지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분변 내 아연, 구리 배출량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경기도가 화성시 국화도, 입파도, 안산시 풍도, 육도 등 도내 4개 섬 해안가에 쌓인 해양쓰레기를 집중 처리하기 위해 6일부터 13일까지를 일제 청소기간으로 운영한다.경기도는 앞서 지난 9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드론 등을 활용해 태풍 등으로 인한 섬 지역 해양쓰레기 발생 실태를 확인한 결과 약 20톤의 해양쓰레기가 이들 4개 섬에 쌓인 것을 확인했다고 청소기간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이 기간 도는 어촌계, 자원봉사단체,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인력 등 155명이 참여해 섬 전 구간을 대상으로 해안변을 청소할 계획이다.이번 정화 활
전라남도는 저메탄 축산환경 조성을 통한 축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지원사업에 함평축협이 선정돼 예산 1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전남도는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함평군, 함평축협 등과 수시로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정부 방침에 적합하게 사업계획서를 보완토록 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농식품부는 조사료 공급능력, 국내산 조사료 사용비율, 유통체계 구축운영, 사업 적정성 등 사업계획서를 외부전문가 공모 심의를 통해 종합 평가해 함평축협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이에
환경부가 불법 투기의 주요 대상이 돼 왔던 사업장폐기물에 대한 '현장정보 전송제도'를 2년이나 미룬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10월1일부터 시행한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사업장폐기물 관리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10월 1일부터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와 강화된 ‘의료폐기물 배출자 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는 건설폐기물 등의 폐기물을 운반·처리하는 과정에서 처리량 과다 입력, 허용 보관장소 외 불법 방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이 제도는 올해 10월 1일부터 건설폐기물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소각을 제외한 폐기물처리업 전 분야에 대한 `폐기물처리업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를 통합환경허가시스템 누리집(ieps.nier.go.kr)을 통해 9월 29일 공개한다.국립환경과학원은 2016년 10월 폐기물 중간처분시설인 소각시설에 대한 기준서에 이어 이번에 소각시설 외 매립, 재활용, 음식물 등 폐기물처리업 전 분야의 시설 특성을 정리한 새 기준서를 마련했다.이번 `폐기물처리업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는 2020년부터 2년 동안 사업장에 대한 기술현황조사와 기술작업반(TWG)에서 15회에 걸친
서울시가 마포구에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을 신규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세훈 시장이 상암동을 서울의 새로운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9월 26일 처음으로 상암동 등 마포구 주민들과 직접 만났다.광역자원회수시설에 반발해 마포구가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나서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첫 만남인 탓에 관심이 쏠렸지만 향후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서울시가 오는 10월 5일 열 예정이었던 설명회를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가축분뇨 관련 제도를 시대 흐름에 맞게 합리화하고 전후방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가축분뇨 제도개선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해당 첫 회의(Kick-off)를 9월 26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동 전담조직(TF)은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부처 공동으로 운영하되 관련 유관기관과 학계뿐만 아니라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자원화에 참여하고 있는 일선 민간기업 관계자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했다.이번 첫 회의(Kick-off)에서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청양군)을 직접 방문하여 관련 현장 애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은 서구청과 합동으로 인천시 서구 소재 수도권매립지 주변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해 이달 27일 부터 30일까지 4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수도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해 평상시 보다 많은 폐기물이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고 있어, 수도권 매립지 주변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법행위가 발생될 우려가 큰 만큼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이번 특별단속은 폐기물처리업체 중 무허가 및 불법행위 의심업체를 사전에 선별해 집중단속을 실시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제주도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9월 26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체결했다.‘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선언은 올해 8월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 포럼에서 발표된 것으로, 1회용품 감량, 폐기물 재활용 등을 통해 2040년까지 제주도를 탈플라스틱 섬으로 만드는 것이 골자이다.제주도는 유네스코에 등록된 한라산, 성산일출봉 등 천혜의 환경을 가진 지역으로, 국내외적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그러나 한편으로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9월 26일(월) 정부세종청사 대강당(6동)에서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를 주제로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양식장의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인증부표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스티로폼 부표를 단계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난해 11월에는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등 관계 법령도 개정했다.또한, 어업인과 환경단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소통하는 ‘열린소통포럼’을 총 5차례 개최하고, 포럼에서 제기된 의견을 스티로폼 부표 퇴출 정책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화성시 전곡항 일대를 방문해 해양쓰레기 수거·집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도내 연안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경기청정호에 승선해 선상집하장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현장을 보고, 전곡항 내 해양쓰레기 집하장에 수거된 쓰레기 현황을 점검했다.승선 후 김 지사는 “경기청정호 직원들이 고생한다”며 쓰레기 수거 작업 시 직원들은 안전한지, 쓰레기 수거 작업에 어민들이 잘 협조하는지 등을 확인했다.이에 대해 김성곤 해양수산과장은 주 1회 안전교육을 하고 있고, 어민들의 경우 초기에는 어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9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제도 추진방안과 가맹점 등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먼저,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시기는 예정대로 올해 12월 2일로 하되,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회용품 없는 탈플라스틱 섬 구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제도가 관광객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도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중앙부처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 전문 기관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E-순환거버넌스)과 함께 시험인증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 한국에스지에스㈜ 및 한국마사회와 9월 21일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시험인증기관은 시험·분석 등이 완료된 폐전기·전자제품을 보관 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여 안전하게 재활용되도록 한다.한국마사회는 기관 불용 및 방문객 대상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9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새활용에 진심, 그린굿즈(Green Goods) 기획전'을 시작한다.이번 기획전은 새활용 분야에서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친환경·사회적 경제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그룹이 공동 협력으로 추진한다.다양한 소재(커피마대, 데님, 방화복, 폐플라스틱 등)를 활용한 32개 기업의 새활용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MZ세대는 가치 소비문화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폐기물을 수출 또는 수입할 때 가입해야 하는 보증보험의 가입방식을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은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9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9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2021년 4월 1일부터 시행된 폐기물 수출입 보증보험 제도와 관련하여 중소기업 등의 부담을 완화해 달라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현행 법령에 따르면 폐기물 수출입자는 수출입을 할 때마다 허가 등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2개월 이내 기간의 수출입 허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오는 9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는 해양폐기물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국제학술 행사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폐기물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1984년 미국에서 제1차 콘퍼런스 이후 비정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며, 그간 미국에서만 6차례 열렸다.이번 행사는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아 미국 외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해양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9월 19일자로 구아미 매립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수도권매립지공사의 최초 여성 임원인 신임 구아미 본부장은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환경학(석사)을 졸업하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대기기획관,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수도권매립지공사의 매립본부장은 매립작업 및 매립장 조성·관리, 폐기물 반입관리, 침출수 처리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구아미 본부장의 임기는 9월 19일부터 2024년 9월 18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