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HACCP은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의 약자로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 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 물질이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인증이다.보통 ‘해썹’ 또는 ‘해십’ 이라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12월에 이 제도를 도입했다.도입 초기에는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HACCP적용작업장' 지정제도를 운영했으나 2001년부터는 대상품목을 모든 식품으로 확대 적용했다.도축장의 경우에는 규모별로 2000년
바젤협약(BASEL CONVENTION)은 선진국에서 발생된 유해폐기물을 후진국으로 밀수출, 매각 등의 행위를 막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1992년 5월에 발효됐다.공식 명칭은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의 통제에 관한 바젤협약(Basel Convention on the Control of Transboundary Movements of Hazardous Wastes and their Disposal)이다.선진국에서 자국의 엄격한 규제를 피해 유해폐기물을 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후진국에 불법수출하거나 매각함으로써 유해폐기물의
국가온실가스관리시스템(NGMS: National Green-house Gas Management System)은 목표관리제·배출권거래제의 기반이 되는 명세서, 할당신청서, 배출량산정계획서, 공공부문 감축 및 이행실적 등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활동과 관련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국가 온실가스 관리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운영하고 있으며,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에 의거해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기획총괄팀, 정보관리팀, 감축목표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총트리할로메탄(total trihalomethane, THMs)은 동식물의 사체나 배설물 등으로 상수원수에 함유돼 있는 유기물(부식질)이 살균소독으로 사용되는 염소와 반응해 생성되는 물질이다.클로로포름, 브로모디클로로메탄, 디트로모클로로메탄, 브로모포름 등 4가지 화합물을 지칭한다.총드리할로메탄은 특히 정수장의 정수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데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투입되는 염소와 반응해 생성될 수 있다. 4가지 화합물 중 클로로포름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발암성물질로 규정돼 있으며, 마취제,진통제로 많이 사용된다.정수장에서 매우
1급 발암물질인 라돈(원자번호 86번)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무색(無色), 무취(無臭), 무미(無味)의 방사성 기체로, 사람의 감각으로는 감지되지 않는다.자연계에 존재하는 원자번호가 큰 우라늄, 라듐 등 40여종의 원소와 함께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방사선(radiation)을 방출하는 자연방사성물질로 알려져 있다.라돈 함량은 일반적으로 화강암>변성암>중생대 화산암>퇴적암>신생대 화산암 지역의 지하수 등의 순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숨을 쉴 때나, 물을 마실 때, 씻을 때 등 여러 경로로 인체 내로 유입될
그린 메탄올(green methanol)은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로부터 생산하거나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해 물을 이산화탄소와 결합된 산소와 수소로 분리해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그린 메탄올은 특히 해양 환경에 치명적인 기름 유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수소와 달리 그린 메탄올은 고압이나 극한의 추위에 저장할 필요가 없으며, 많은 항구에는 이미 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그러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포집해야 하는 데다 이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난제가 있었다.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소과 동물 중 소 및 물소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질병으로서 피부, 점막, 내부장기의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을 특징으로 하는 소의 급·만성의 바이러스성 질병이다.젖소의 생산성 저하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이 질병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이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지정하고 있으며 발생 시 WOAH에통지해야 하는 질병이다.럼피스킨병에 걸린 동물
습지(濕地, wetland)의 사전적인 의미는 '물기가 있는 축축한 땅'을 지칭하는 말로 간단하게 말하면 물을 담고 있는 땅이라 표현할 수 있다.우리나라의 습지보전법에서는 “습지라 함은 담수, 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서 내륙습지 및 연안습지를 말한다”고 정의돼 있다.내륙습지는 육지 또는 섬에 있는 호수·못·늪 또는 하구 등의 지역이고, 연안습지는 만조 때 수위선과 지면의 경계선으로부터 간조 때 수위선과 지면의 경계선까지의 지역이다.참고로 람사르협약상 습지의 정의는 자연적․영구적․일시적으
탈플라스틱 협약은 지난해(2021년)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만들자는 합의가 이뤄졌다.회원국들이 2024년 성안 완료를 목표로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을 개시하기로 한 만큼, 아직은 정식으로 맺어진 상황은 아니다.다만 세계 각국이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다루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다, 유엔환경총회 때의 공식적 논의로 국제사회에서 플라스틱 국제 협약의 주요 내용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본격화 하고 있는 실정이다.2021
CCS는 카본 캡쳐 앤드 스토리지(Carbon Capture & Storage)의 약자로 CO2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발전소 등의 발생원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압축하고 운반한 후 지중, 해양 퇴적 암반층에 주입함으로써 대기중으로부터 CO2를 격리시키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총칭한다.이에 반해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는 이산화탄소를 다른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Utilization)하는 기술로 정의되고 있다.쉽게 말해 CCU는 발전소나 각종 공장 등 온실가스 배출원에서 나오는 이산화
기름 종류에 붙이는 세금을 말한다.유류세가 본격적으로 국민들에게 부담이 된 것은 외환위기 이전 1994년 교통세가 입법화 되면서부터이다.당시 포화상태에 이른 김포공항을 대체할 인천국제공항의 건설과 당초의 건설비보다 훨씬 늘어난 고속철도 건설의 마무리를 위한 예산 부족으로 인해 목적세로서 교통세가 신설되면서 유류의 소비자가격은 폭등하게 된다.이후 외환위기를 맞음과 동시에 환율의 폭등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유류가격 상승을 부추겼고, 유류세도 덩달아 오르기 시작했다.전문가들은 서민들의 기름값 고통을 덜어주려면 무엇보다 기름값(휘발유)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지난 2000년 9월 범지구적 의제로 채택된 유엔 새천년개발목표가 2015년을 기점으로 종료, 이를 대체할 의제가 필요로 함에 따라 채택됐다.참고로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ium Development Goals)는 유엔 191개 회원국이 참여해 채택한 범지구적 의제(빈곤의 감소와 보건 및 교육의 개선, 환경보호 등에 관한 8가지)다.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주요내용은 2015년 9월 28일 유엔 총회에서 193개국 정상들의 서
공적개발원조, ODA는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약자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의미한다. ODA는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 사회발전, 인적자본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1969년에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 규정한 개념이다.ODA는 크게 양자원조와 다자원조로 구분된다. 양자원조는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제공하는 원조를 말하며, 다자원조는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제공하는 원조를 말한다.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
나고야의정서는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회의에서 채택돼 2014년 국제발효됐다. 우리나라는 2017년 8월 17일 당사국이 됐다.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생물자원)을 이용하기 전에 제공국에 사전승인을 받고, 발생한 이익은 공유하도록 하는 국제협약이다.이 협약에 따라 당사국들은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Access), 이용·이익공유(Benefit-Sharing)에 관한 ABS절차를 마련해야 한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유전자원법」을 2017년 1월 17일 제정했으며 접근신고, 절차준수신고 등 법령상 집행절차는 당사국이 된
소나무 재선충병은 재선충(소나무선충)이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 솔수염하늘소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이다.재선충의 크기는 0.6∼1mm 정도로 감염된 나무는 수분 이동 통로가 막혀 100% 말라 죽는다. 이 때문에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린다.재선충은 자체 이동 능력이 없어 공생관계에 있는 매개충, 솔수염하늘소의 다리 등에 묻어 다른 나무로 전파된다.때문에 봄철 조경수 및 제재목 등 거래가 활발해지는 5월은 재선충이 퍼질 수 있는 최적기다.이로 인해 전국 지자체는 국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의 일종으로 알데히드 중에서 가장 간단한 유기화합물이다.폼알데하이드(영어 formaldehyde) 또는 포름알데히드(독일어 formaldehyd)라고도 한다.화학식은 HCHO이며, H2CO로 쓰기도 한다. 1859년 러시아의 화학자 알렉산드르 부틀레로프가 발견했다.폼알데하이드는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 연소할 때 만들어지며, 산불이나 담배 연기 또는 자동차 매연에서 발견된다.공기중에서 메테인과 다른 탄화수소에 햇빛과 산소가 가해지면서 합성되기도 한다.폼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 평가를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다.IPCC는 1990년 이래 5~6년 간격으로 기후변화 평가보고서(AR, Assessment Report)를 발간했다.1990년에 발표된 IPCC의 첫 번째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의 위험과 2000년까지 1990년 수준에서 온실(greenhouse) gas를 안정화시키는 비구속력의 목표를 수립했던 1992년 UN 기후변화협약(climate convention)에 동의하기 위해 각 정부들을
런던협약(London Convention)은 폐기물의 해양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협약이다.1972년 채택돼 1975년부터 발효됐으며, 동 협약의 이행 의무를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996년에 채택된 것이 '런던의정서'다.현재 총 88개국이 가입했고, 런던의정서에는 총 54개국이 가입했다.우리나라는 1993년 12월에 런던협약에 가입했으며, 런던의정서엔 2009년 1월 가입했다.런던의정서에 따르면 사전에 허가받은 경우에 한해 조건부로 해양투기(dumping)를 허용하는 폐기물(이하 ‘해양투기 가능 폐기물
‘고망간강’은 철에 10~30%의 망간을 첨가해 다양한 성능 구현이 가능한 합금강이다.우리나라 기업 포스코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로, 고강도, 내마모성, 극저온인성, 비자성(非磁性) 등 다양한 성능을 특화 시킨 혁신적인 철강 소재다.고망간강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망간을 주요성분으로 활용함으로써 니켈·크롬·알루미늄 등 고가(高價) 성분의 함유량을 높여야 했던 기존 소재들과 비교 시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치유농업은 농업활동을 통해 치료, 재활, 교육,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농장 전체 또는 일부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우리나라는 현재 치유농장 도입 초기 단계이지만, 네덜란드는 20년 넘게 치유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1,100여 개의 치유농장에서 연간 약 20,000명이 이용하고 있다.특히 와게닝겐 대학연구센터의 치유농업 전문가인 얀 하싱크(Jan Hassink) 박사가 운영하는 '후브 클라인 마리엔달(Hoeve Klein Mariendaal)' 치유농장은 경영·치유·농업·교육 등 각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