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이재구)가 13일 구조·치료한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호) 5마리와 원앙(327호) 3마리를 DMZ 화살머리고지(연천&철원 접경지)에 방생했다.황조롱이 5마리는 지난 6월말~7월초 김포, 안양에서 아파트 건물과 전선에 부딪쳐 부상상태로 구조됐으며, 원앙 3마리는 구조 당시 5일령의 어린새끼로 6월초 오산에서 어미를 잃고 탈진상태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에서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여름철새인 ‘물꿩’ 8개체가 번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둥지를 촬영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확인된 물꿩은 2013년 7월 현재 우포늪을 찾은 물꿩 수 중 역대 최대인 8마리다.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는 물꿩이 짝짓기로 총 4개의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을 관찰하고
우리나라 북극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제4기 빙하기 시대에 동시베리아해에 존재했던 빙상의 흔적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이는 그 동안 존재유무가 논란이 되어왔던 동시베리아해의 빙상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빙하기 북극해 기후변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찾은 것이다.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소장 김예동)의 연
지난 7월 3일 경북 문경시 동로면에 복원된 백두대간 벌재가 벌써부터 주변 야생동물이 즐겨 찾는 명소(名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산림청(청장 신원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벌재 구간에 설치한 폐쇄회로 TV (CCTV)를 분석한 결과, 고라니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백두대간 벌재의 친환경 터널 위로 이동하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됐다.또 주변으로 고
희귀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황새’가 여름철 전남 영광의 한 갯벌에 출현했다. 6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에 따르면 한여름인 지난달 25일에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영광 갯벌에 출현한 것을 확인했다.겨울철새인 황새가 번식을 하는 곳이 아닌 여름철에 겨울을 나는 곳에 출현한 것은 극히 드문 사례다.천연기념물센터는 ‘천연기념물(
제돌이방류시민위원회와 서울대공원은 지난 7월18일에 제주앞바다에 방류된 제돌이가 3일 다른 돌고래 무리에 합류한 것으로 관찰 됐다고 6일 밝혔다.제돌이가 방류된 이후 김병엽 제주대 교수는 추적 관찰을 해왔고, 3일(토) 오전 10시경 제돌이와 함께 방류된 ‘춘삼이’의 무리합류가 확인됐고, 같은날 오후 4시~5시에 ‘제돌이’의 합류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돌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안성, 화성, 평택 등지에서 구조해 치료하고 먹이사냥훈련까지 마친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324호) 6마리와 황조롱이(323호) 12마리를 방사했다고 4일 밝혔다.야생동물구조센터에 따르면 안성, 화성 등에서 구조된 어린 수리부엉이 3마리(3~7주)와 1년생 3마리는 병아리 강제급여, 성장기 특별 영양관리(쥐, 메추리),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군 소재)가 1사1촌을 맺은 쉬리마을의 '화강 다슬기 축제'를 지원하기 위해 축제기간인 8월2일 14시 토종민물고기 방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31일 중앙내수면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소에서 키운 5㎝ 전후의 토종붕어 1만 마리를 방류한다.내수면연구소는 다슬기 축제 참여자들은 토종붕어 방류 체험을 통
멸종 위기종인 '바다거북'의 개체 확대를 위한 실내 번식 연구가 국내 최초로 진행된다.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희귀종인 매부리바다거북(Hawksbill sea turtle)을 포함한 멸종위기 바다거북의 번식 연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이를 위해 해수부는 지난 2월, 바다거북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아쿠아리움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미 지난
인천시 부평구 함봉산에서 연리지 나무가 발견됐다.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수목의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으로, 지극한 효성 또는 돈독한 남녀ㆍ부부간의 사랑을 일컫는다. 26일 부평구에 따르면 함봉산에 연리지가 있다는 시민의 제보에 따라 현장을 조사한 결과 부평구 산곡동 산53-17번지(열우물비타민길 8코스에서 선포약수터 방향 77m 지점)
1983년 번식확인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 '뿔쇠오리' 번식생태조사가 실시돼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자세한 경로, 번식성공률 등이 최초로 확인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원장 신용석)은 지난 2011년부터 신안군 구굴도에서 뿔쇠오리의 자세한 번식생태를 조사하기 위해 번식개체군 크기, 번식성공률, 주요 먹이활동 지역 등 전
지난 1998년부터 침식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콘크리트 옹벽이 최초로 철거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안사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태안군 고남면 바람아래 해변의 할미섬 둘레에 설치됐던 침식방지용 콘크리트 옹벽을 철거하고 친환경 복원기법을 적용해 자연사구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바람아래 할미섬 해변은
서울대공원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자연방류 일정이 18일로 확정됐다.서울시는 지난 10일 열린 시민위원회에서 방류 적합성 평가를 거쳐 최종방류일자와 진행방법에 대한 논의 끝에 이 같이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로써 제돌이는 지난 2012년 3월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돌이 방류결정이 있은 지 497일만에 고향인 제주 바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15일 여수 인근의 백야도 바위 틈에서 발견된 ‘괴물고기’는 ‘홍투라치’인 것으로 판명됐다.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여수 인근의 백야도에서 낚시를 즐기던 중 바위틈에서 발견했다는 제보자의 어류를 확인한 결과, 산갈치와 비슷하게 생긴 ‘홍투라치’ 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여수에서 발견된 홍투라치는 투라치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지역 일대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30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향노루의 경우 이곳에만 잔존하는 것이 확인되는 등 '민통선'이 '멸종위기종의 마지막 보루'라는 것이 재확인됐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2년 민통선이북지역의 동부권에서 자연생태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종 30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6
국립생물자원관이 폴란드동물분류진화관 현지 조사를 통해 한반도산 고유종 40종을 포함해 기준표본 86종과 확증표본 482종 자료를 확보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13년 6월 3일부터 14일까지 ‘고유 생물자원 해외 반출·소장 현황 분석’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폴란드동물분류진화관을 방문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폴란드동물분류진화관은 폴란드
오는 2017년까지 국내 산림에서 목재생산이 현재보다 25%이상 늘어나고 목제품에 탄소흡수량이 표시되는 라벨링제도가 도입되는 등 품질관리도 강화된다. 아울러 나무의사, 산림탄소 컨설턴트 등 산림관련 일자리도 더욱 다양해진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유아숲체험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늘어난다.산림청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연구로 희귀식물인 '덩굴용담' 증식에 성공, 9일 일반에 공개한다.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일반에 공개하는 덩굴용담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개체로, 잎눈(芽)을 채취해 조직배양 기술로 증식에 성공했다.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그동안 순화 및 환경 적응 시험을 실시해 왔다.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에서는 덩굴용담을 9일부터 일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이국적인 풍경의 모래언덕과 사구식물,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태안해변길'이 6일 완전 개통한다.4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완성돼 새로이 공개되는 태안해변길은 태안해안국립공원 남부의 샛별길(꽃지∼황포항, 13km)과 바람길(황포항∼영목항, 16km)이다.태안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홍석우)가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북한강 등 도내 주요 하천에 토종 쏘가리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했다.4일 경기해양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 치어는 올해 5월부터 연구소에서 직접 생산해 평택시 등 7개 시·군에 방류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 검사에 합격한 우량 종묘이다. 민물회의 왕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