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되는 ‘수송포장 기준’, 이른바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종이빨대 규제처럼 유통업계의 요청을 대거 수용, 법 집행을 스스로 무력화 한 것이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일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 시행(2024.4.30.)’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여건을 고려한 ‘추진 방안’을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기자실에서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지난 2022년 4월 30일에 개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 향상, △에너지 밀도 향상 △충전 속도 향상 △수명 연장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전고체 배터리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최근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2022년 양극활물질 양산을 시작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전후 양산을 목표로 고체 전해질 개발을 완료했다. SK온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2022년 전고체 배터리 연구소를 설립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6일 폐가전제품회수 관리체계 개선으로 지난해 국가 재활용 목표 109%를 달성, 총 462천 톤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이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폐가전제품 배출 감소로 국가 재활용 목표 달성의 어려움이 예상된 가운데 이룬 성과로서 그 의미가 크다.기존 가정 중심 배출 폐가전제품은 구매자가 새제품으로 구입 시 생산자나 판매자가 무상 회수하는 역회수 수거와 생활 속 가전제품 배터리를 포함, 집까지 찾아가서 수거하는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및 공동주택단지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지난주 목요일(2월 29일)로써 종료된 가운데 올겨울은 기온 편차가 20도 이상 급변하는 역대급 기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은 예년에 비해 기온 변동성이 매우 컸다는 점이 특징이다.실제로 12월 중 일평균 기온의 편차가 20.6℃(12.9일 12.4℃ → 12.22일 –8.2℃)까지 벌어지면서 역대 최대 편차를 기록했다.기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대체로 따뜻한 기상 상황이 지속되면서 올 겨울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직원 자녀들에게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3월 5일 밝혔다.초등학교 입학 자녀들을 위해 물통, 우산과 비옷, 자동 연필깎이, 어린이 홍삼 등의 선물을 준비하여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편지에는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다.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직원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조화롭고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으로 자동 전환되는 제도,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가 2024년 1월 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월성 2호기의 임계를 3월 4일 허용했다.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원안위는 2023년 2월 원자력안전위원회 보고의 후속조치로, 신월성 2호기에서도 회전여과망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공기업인 주식회사 에스알(대표 이종국)과 ‘탄소중립’을 소재로 하는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을 공동으로 발간하고, 3월 5일 주요서점 등에 전자책(e-book)을 무료로 공개한다.이번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는 두 기관이 지난해 7월부터 협업을 시작해 전문가 자문단 구성에 이어 작가 공개모집을 거친 후 현직 초등교사(심정은 향산초 교사)가 집필을 맡아 제작했다.이 도서는 기후위기 시대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보다 희망적인 메시지
유엔플라스틱 협약은 지난 2022년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Resumed fifth session of the United Nations Environment Assembly, UNEA-5.2)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만들자는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세계 각국은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회원국들은 결의안을 통해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구성해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니 아직은 정식으로 체결된 협약은 아니다.다만 세계 각국이 플라스틱 오염 문
『고양이 해결사 깜냥』은 제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인 1권을 시작으로 6권까지 출간됐으며, 매 권마다 출간 즉시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도도하고 새침하면서 동시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 만점 고양이 깜냥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깜냥이 아파트, 피자 가게, 태권도 도장, 편의점 등에서 따뜻한 마음씨로 사람들을 도우며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펼쳐진다.홍민정 작가의 재치 있는 글과 깜냥을 멋지게 표현해 낸 김재희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흥미롭게 읽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문화 확산을 통한 고품질 재생원료 확보를 위해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제’는 '22년 15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던 ‘재활용품 보상사업’을 표준화하고 확대한 사업으로, 각 가정에서 플라스틱, 투명페트병 등의 재활용품을 분리‧세척해 온전히 재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가져오면 무게를 측정해 보상하고 고품질 재활용 실천에 따른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한국환경공단은 민‧관‧기업‧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갖춘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인 ‘컬리넌(CULLINAN)’의 실버와 그레이 색상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로이유리는 안쪽 면에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을 코팅해 단열 효과와 태양열 차폐 성능을 높인 코팅유리다. 금속층 코팅 횟수에 따라 한 번 코팅하면 싱글로이유리, 두 번 코팅하면 더블로이유리 등으로 분류된다.컬리넌은 KCC글라스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단열 성능을 극대화한 더블로이유리 제품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28mm 복층유리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연공원 제도의 하나로서 지질자원을 보전하여 교육·관광 목적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 등 다른 자연공원과 달리 별다른 규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2012년 1월 29일 ‘자연공원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근거가 마련됐다.지질공원은 1990년대 초 지질유산(Geoheritage)과 지질보존(Geoconservation)이 국제적으로 점점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면서, 1996년 제30회 국제지질과학총회(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 IGC)에서 지질공원이 처음으로
태양광 폐패널 보관량 및 처리기한이 현행 30일 이하에서 → 180일 이하로 확대돼 유가금속 회수가 편해진다.또 환경오염 사고로 긴급한 측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형사업장(1~2종)과 측정 대행업체 간 계약 내용의 사후(30일 이내) 제출을 허용한다.환경부는 아울러 먹는물 시료채취 및 현장측정 공무원의 범위를 명확히 해 현장 혼란을 방지한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와 같은 3건의 적극행정 안건을 2024년 제2차 적극행정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에서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면 심의를 통해 의결했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적극행정
재단법인 드림파크장학회(이사장 송병억)는 지난 2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홍보관에서 2024년 드림파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모두 117명으로 학업우수생(48명), 예체능 특기생(20명), 드림장학생(49명)이 포함됐으며, 1억7,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드림파크장학회는 2017년부터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등과 협업하여 학업우수생 외에 예체능 특기생과 복지 대상 드림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수혜 분야 확대로 장학금 지급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수도권매립지관리
가습기 살균제란 가습기 안 미생물 번식과 물때 발생을 막을 목적으로 가습기 물에 첨가하는 화학제품을 말한다.2011년 초부터 원인불명의 폐질환 환자들, 특히 임산부나 영유아에게서 폐질환이 다발적으로 발생해 사망에 이르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대책마련을 촉구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초기에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여파가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으나 사망자가 임산부나 영유아, 기존 환자에게 집중 발생한다는 점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기 시작했다.그러다가 2011년 8월 31일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월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일어린이집을 방문해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실내공기질 관리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2월 20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에 대한 실내 미세먼지 관리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강조하고,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총력대응 방안’이 보고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현장점검 장소인 신일어린이집은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취약계층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란, 자동차의 제조 전(원료채취 및 부품 제조·생산 포함), 제조, 사용 및 폐기 전 과정에서의 자원투입량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하고 총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최근 수송부문 온실가스를 근본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주요한 탄소중립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제조부터 폐차까지 국제적으로 표준화 된 자동차 전과정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방법은 없지만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UN ECE) 국제 자동차 규제조화포럼(WP.29) 주도로 202
국방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최소화를 통한 국민권익 증진을 위해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보호구역 339㎢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사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국방부장관이 지정하는 구역을 말한다.이는 2007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최대규모의 보호구역 해제로, ▴군 비행장 주변 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 38㎢, ▴민원이 있는 지역 등 14㎢이다.그간 보호구역을 지속 해제하여 왔으나, 보호구역은 여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IM)가 지난 15일 발사한 무인 우주선이 22일(현지시간) 무사히 달에 착륙했다.미국의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것은 1972년 이후 52년 만으로, 민간 우주선으로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다만 이번 우주선에는 사람이 탑승하지는 않았다.인튜이티브머신스(IM)에 따르면 자사의 ‘노바-C’급 화물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8시 24분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도착했다. IM의 스티븐 알테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것이 어려운 일이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기존 기술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한 컴퓨팅, 통신, 센싱 등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양자역학은 아원자 입자의 행동을 설명하는 물리학 분야로, 기존 물리학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Quantum)의 물리학적 특성(양자중첩, 양자얽힘, 불확정성 등)을 이용한 차세대 정보기술로 초고속 대용량 연산 및 암호통신이 가능하다.양자컴퓨팅과 관련해서는 최적화, 암호해독, 시뮬레이션과 같은 대량의 데이터 또는 복잡한 계산에 있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