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들이 새만금 주변 지역을 새 월동지로 삼아 겨울을 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북 고창군의 '동림저수지'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철새들이 월동을 해 새로운 보금자리로 거듭나고 있다.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새만금 주변 5개 시ㆍ군의 25개 조사 구간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새만금 주변 조류 1차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영남지역의 대표 습지인 ‘재약산 사자평’이 훼손 원인 제거 및 식생 복원 등을 거쳐 2015년까지 본래 모습으로 복원된다.환경부는 영남지역의 대표적 고층습지이자 습지보호지역인 밀양시 소재 재약산 사자평의 지형과 식생을 되살리기 위한 생태복원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사자평 습지보호지역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 정상부(해발 750~900m)에
온난화 현상이 지속될 경우 100년 후 한반도 전역에서 사계절 동안 늘 잎이 푸른 '난대 상록성 식물'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국립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제공하는 미래 기후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한 한반도 주요 난대 상록성 식물 3종의 분포 미래예측 연구 결과를 5일 발표했다.난대 상록성 식
경기도가 일제 강점기에 무분별한 벌채로 훼손됐던 남한산성 소나무숲을 되살리기 위해 우량 후계나무 1,000본을 심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0.3ha에 걸쳐 식재한 소나무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양묘한 경기도 중남부 고지형 환경에 적합한 종이다. 이날 나무심기는 식재 후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높이 1m 내외의 7년생
우리나라 나무의 양이 1972년 이후 40여년 만에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72년 7,000만㎥에 불과하던 입목축적이 40여년이 지난 2010년 현재 약 8억㎥로 증가한 것이다.조림수종이나 나무의 수도 풍성해져 한국전쟁 이후 민둥산으로 대표되던 우리 산야가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룬 셈이다.산림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한국의 산
올해 3월 착공한 양화생태공원화 사업이 올 연말 준공된다.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로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당산철교~양화대교 남단 구간(0.28km, 21,400㎡)까지 올해 연말 완공되면 한강길을 따라 총 9개의 생태공원·생태구간이 선보이게 된다.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공원 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되살아난 생태계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3달이 지난데다 곧 있으면 식목일이지만 우리 주변 일상에서 보는 일부 나무들은 아직도 겨울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말연시에 장식해 놓은 전구들로 친친 감겨 있는 나무들이 여전하기 때문이다.1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요즘처럼 기온이 영상일 때는 방치된 전구에서 열이 나와 전나무나 주목 같은 상록침엽수의 잎이 누렇게 변하는 피해를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Species Korea)’을 새롭게 개편해 1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번에 사이트( http://nibr.go.kr/species) 개편을 통해 추가된 한반도 자생생물은 3,000여종으로 총 1만 1,000여종에 대한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보춘화, 가지복수초, 변산바람꽃 등
국내 최초의 여수해상케이블카 건설 착공식이 28일 오후 여수 돌산공원 내 타임캡슐 광장에서 열렸다.착공식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주승용 국회의원, 김충석 여수시장, 도의원과 시의원, 민간사업자인 여수포마(주)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지난 2009년 여수시도시공사와 여수포마(주)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됐다.2010년 6
덕유산국립공원에 설치한 조류관찰용 인공둥지에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늘다람쥐가 보금자리를 틀고 생활하고 있는 것이 관찰됐다.2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덕유산에 인공둥지 25개를 설치하고 박새나 곤줄박이의 산란시기를 관찰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도 새들의 산란을 위해
안전한 등산방법과 자연친화적인 등산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국립공원등산학교가 4월 개교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려는 등산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4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013년 국립공원등산학교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북한산국립공원 도봉지구에 위치한 국립공원등산학교는 일반인반과 청소년반, 특별반으로 구분해 산악보행법과
중년의 40대 '고리나'가 19세 청년 '우지지'를 신랑으로 맞는다.남편 '고리롱'이 지난 2011년 2월 만4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후 2년만의 '재혼'이다.'고리나'는 2세를 갖고 싶어 한다. 지난 2000년 6월부터 10년 넘게 '고리롱'과 부부생활을 이어왔지만, 끝내 2세를 얻는데는 실패했다.'고리롱' 사후 인공수정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2마리가 각각 새끼 1마리씩을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반달가슴곰들은 지난 2011년 1월에도 새끼를 출산한 바 있어 복원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3월 초 새끼곰 1마리(RF-25 개체 출산)를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나머지 1마리(RF-21 개체
보전가치가 높은 생물이 다수 서식하는 습지 292곳이 국내에서 새로 발견됐다. 이중 35곳은Ⅰ급 습지로 판정됐으며,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 4종을 비롯해 보전가치가 높은 주요 생물종 다수 확인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4, 충청4, 경상3, 전라2, 전라3, 제주1을 포함한 총 6개 소권역, 152개 도엽에 위치한 습지에 대해 실시한 ‘2012년도 전국내륙습지
청소년 3백명으로 구성된 한강 청소년 수질·수생태 모니터링단이 23일 첫 활동을 개시한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개 학교 300여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한강 청소년 수질·수생태 모니터링단'이 오는 23일 토요일부터 본격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한강 청소년 수질·수생태 모니터링단'은 2012년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11개
서울시의 한강 정책이 '한강 자연성 회복'에 방점이 찍혔다. 20일 서울시와 한강시민위원회가 밝힌 '한강의 자연성회복 기본구상'은 2030년 한강의 미래상을 ‘두모포에 큰 고니 날아오르고, 아이들 멱을 감는 한강’에 두고, 한강의 자연성을 지속적으로 회복해 나간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현재 서울시 관리 구간에는 출현하지 않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국립환경과학원이 우리 생태계를 위기에 빠뜨리는 생물을 바로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생태계교란 야생 동·식물’ 책자를 발간했다. 20일 국립환경과학원이 펴낸 ‘생태계교란 야생 동·식물’에 따르면 생태계 교란 생물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3조에 따른 위해성 평가 결과 지정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동식물이다. 이
산림청 직원들이 산불예방을 위해 휴일까지 반납했다.4계절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내 담당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지역 본청을 막론하고 4월말까지 휴일을 반납, 교대로 산불기동단속 활동을 펼치겠다고 나선 것이다.이에 따라 산림청 본청 직원들은 매주 100여명이 산림연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산림 안에서 취사 흡연, 버너·라이터 등
경기도가 운영중인 찾아가는 DMZ 체험학습인 ‘DMZ생태문화교실’이 주 4회로 확대 운영된다.‘DMZ생태문화교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 중인 '창의인성교육넷(http://www.crezone.net)' 검색어 1위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 총 2,17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인기 프로그램이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이들과 함께 꾸는 초
국립수산과학원이 횟감 생선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넙치(광어)의 게놈을 세계 최초로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이에 따라 넙치 양식 종주국의 위상 제고는 물론 우량 신품종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지앤시바이오의 연구팀고 함께 24개 염색체로 구성된 넙치 게놈의 약5억4천개 염기쌍을 세계 최초로 해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