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8세 때 처음으로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라는 말을 접하게 된다.이후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면서 왜 사람들은 지구 환경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는 걸 알면서도 계속 탄소 배출을 하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11세 때 지구 환경을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실망하고 절망감에 빠져 먹지도, 말하지도 않았다
우리나라 1호 사립 기관인 섬진강도깨비마을을 운영하는 김성범과 그림책 번역가이면서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림책테라피스트 황진희가 만나 숲과 그림책테라피의 모든 것을 들려준다. 두 사람은 각자의 눈으로 숲과 그림책 속에 담겨 있는 위로와 위안을 찾아 전해 준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현재 어른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가뭄을 다룬 본격 재난소설 『드라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가뭄이라는 재앙을 다룬 소설로, 재난 앞에서 취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10대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손에 땀을 쥐는 생존기를 펼쳐 보인다. 제 몸만 사리는 주지사 및 관계자들, 대규모 시위와 폭동을 경계하며 계엄령을 내리는 정부 당국, 힘이 약한 아이들을 이용하고 약탈하려는 어른 등
과학에서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그렇다면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을까? 여기에는 우리가 먹는 세 끼의 열량과 학교를 오갈 때 이용한 버스와 지하철의 에너지, 휴대전화의 배터리, 머리를 말리는 데 사용한 드라이어의 전기량 등이 모두 포함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은 과거보다 크게 늘었다.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자
우리가 버린 많은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이 쓰레기는 우리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인간의 활동에는 거의 항상 쓰레기가 생긴다. 종이,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오래된 전자 제품…. 엄청난 쓰레기가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는 쓰레기 때문에 아파하는 지구를 구하는 멋진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아홉 번째 주제는 ‘매일이 행복해지는 도시공간’이다.우리는 왜 다른 나라의 도시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할까? 이 질문에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이 책의 저자이자 도시계획가 최민아는 "도시에는 한 사회의 발달한 역사와 문화가 응축
동물주의란 동물의 권익을 위한 철학적, 사회·문화적, 정치적 운동을 연상시키는 제목 『동물주의 선언』에 쓰인 동물주의의 의미는 무엇일까. 동물주의란 동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는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철학적, 사회·문화적, 정치적 운동으로, 궁극의 목적은 민주적으로 동물 착취의 종말에 도달하는 것이다. 동물주의는 약한 생명을 위한 윤리학으
동물원은 인간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위해 탄생했다. 최초의 동물원은 제국주의 정복자들의 권력 과시욕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동물이 죽거나 멸종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과 호기심 충족이라는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전 세계에 동물원은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초 동물원인 창경원 역시 사람들이 쉬는 공원 일부에 진귀한 동물들을
숲속에서 우리는 동심으로 돌아가고 동시에 어른으로 성장한다사람은 누구나 자연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바람과 욕구,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 힘이 있다. 우리는 원래 그렇게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들처럼 물웅덩이에 풍덩 뛰어들고, 파도 속에서 헤엄치고, 비에 흠뻑 젖는 일만큼 재미있는 일은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어른이
바다거북을 괴롭히고 해양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빨대의 대체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테인리스와 종이, 실리콘으로 만든 빨대에 주목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제품으로, 그 과정에서 많은 자원이 소모될 수밖에 없다. 자연에 더 가깝고 환경에 해를 덜 끼치는 방법은 없을까? 누군가 SNS에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이 기다란 갈대를 통에 꽂아 음료를
괴테는 봉건체제가 무너지고 시민사회와 자본주의가 주도권을 쥐기 시작한 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근대 기술문명과 산업사회의 급성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던 당대의 대표적인 지성이 괴테였다. 오랫동안 독일 생태문학에 천착해온 저자 김용민 교수(연세대 독어독문학과)는 근대의 길목에서 근대를 날카롭게 성찰한 괴테 문학의 밑바탕에 생태주의가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괴테
『정원가의 열 두 달』은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카렐 차페크의 정원 에세이집이다. 1929년 프라하에서 처음 출판돼 전 세계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거의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정원 애호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오늘의 책으로 읽히고 있는 가드닝 분야의 독보적인 고전이다. 열두 달이라는 계절의 한 바퀴를 거치는 동안 정원에서, 또 정원가의 마음속에서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온 생태학자 델리아 오언스가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펴낸 첫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의 살인사건과 문명의 수혜를 받지 못한 채,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의 성장담을 한 줄기로 엮어낸 작품이다. 어느 가을 아침, 마을
모든 나무는 저마다의 시련을 끌어안고 산다. “태풍에 상처를 입어 가지의 반을 잃어버린 나무, 더덕더덕 옹이를 끌어안고 있는 나무, 기울어져 어쩔 수 없이 뒤틀린 나무……. 어떤 나무도 성한 데가 없이 온통 상처투성이란 걸 금방 알게 된다.” 나무는 가지가 병들거나 손상을 입으면 스스로 가지를 잘라낸다. 잘려나간 자리에 생기는 것이
2019년 1월, 동물권단체 케어(CARE, 대표 박소연)가 4년에 걸쳐 보호하던 유기견 250여 마리를 안락사 시켰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후원금이 연간 20억 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동물 보호 단체에서 벌어진 일이라,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었다. 후원자들은 앞에서는 동물을 구조하면서 뒤로는 안락사를 자행했다며 배신감을 토로했고, 박소연 대표는 유기 동물
꽃처럼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마음대로 자리를 움직일 수도 없는데, 혹한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향기롭게 피어나 이웃과 더불어 자신을 지키며 후손을 이어나가는 삶이라니!‘꽃처럼 산다는 것’, 이 책은 꽃과 더불어 꽃처럼 살고 있는 송정섭 박사의 첫 수필집이다. 필자는 식물학자로의 지식을 바탕으로, 꽃과 더불어 살아오며 꽃으로부터 배우고 느꼈던 삶의 지혜를
2007년 2월, 오마이뉴스 해외취재팀은 MB의 제1공약이었던 한반도 대운하를 검증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MB의 ‘새빨간 거짓말’을 확인한 저자는 4대강 독립군과 함께 대운하의 부당함을 알리며 후속 취재를 이어나갔다. 2008년 6월, 촛불이 대운하를 막아서자 MB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이름만 바꾼 토목공사를 강행했다.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30~
현재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은 원자력과 석탄 발전을 대폭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크게 늘리는 흐름 안에 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높아진 원전에 대한 불안감과 파리협정 이후 화석연료 의존을 탈피하려는 범지구적 저탄소화 움직임 등이 반영된 까닭이다. 이러한 정책 방향성은 한국의 에너지 수급 체계를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확보보다는 환
IEA(국제에너지기구)는 ‘2015년 세계 에너지전망 보고서’를 통해 화석연료 에너지는 2014년 65%에서 2040년에는 36%까지 감소하고, 신재생에너지가 55%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16년 16%에서 2030년 27%로, 일본은 4.5%에서 20%로, 미국은 14%에서 2035년 2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8년.언제 끝날지 모르는 복구, 제염 작업을 담당한 노동자들은 여전히 고립되어 모순투성이 작업 환경 속에서 하청으로 일한다. 『후쿠시마 하청노동 일지』는 도쿄 우체국에서 집배원으로 30년간 일한 후 정년퇴직한 저자가 하청 노동자가 되어 후쿠시마 사고 제염 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적은 노동 일지이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