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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오행으로 따져 방위는 북방, 색은 검정색으로 '흑뱀띠'가 됩니다. 뱀은 서양에선 악의 상징으로 보고 일상에선 공포의 대상이지만, 우리 민속신앙에서는 알을 많이 낳아 다산, 재물, 풍요를 상징합니다. 중국에서는 뱀을 '강의 신'으로 숭배하고, 일본에서는 주술적 신앙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뱀꿈은 일단 꿨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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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3.0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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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났습니다. 11월27일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래 꿈처럼 지난 22일이었습니다. 투표율이 무려 75.9%였습니다. 유권자 40,507,842명 중 30,727,198명이 투표를 한 것입니다. 유권자 10중 8명이 투표에 나선 실로 유례없는 선거열기였습니다. 후보자들에겐 피 말리는 시간이었는 지 모르지만 유권자를 비롯한 국민 모두에겐 그야말로 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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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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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실적 부풀리기 행태가 또 드러났습니다. 이번엔 아예 '사기' 수준입니다. 충격은 말 할 것도 없고, 자괴감마저 듭니다. 12일 가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의 8,000억 달러 재원 조성 등은 모두 허구라고 보도했습니다. GCF 사무국 유치활동을 벌이며 기획재정부가 '2020년까지 매년 1,000억달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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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2.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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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웨건효과'라는 게 있습니다. 밴드(band)와 웨건(wagon)의 합성어로, 밴드(악단)를 태운 트럭이 달리면 사람들이 몰려들고 따라간다는 것으로, 남이 하는대로 따라한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무비판적인 투자 내지는 소비행태를 나타낼 때 쓰이는 경제용어지만 최근 선거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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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2.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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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해찬들' 고춧가루에서 잔류농약이 2배 이상 검출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출된 농약은 '터부코나졸'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의해 악성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습니다. 국내 허용 기준치는 5ppm이지만 CJ해찬들의 고춧가루에선 10.5ppm, 김치용 고춧가루에서 10.8ppm이 각각 검출됐습니다. 허용 기준의 2배가 넘게 검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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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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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NASA)은 여러 모로 정체성이 의심되는 기관입니다. 지난 한 주 내내 무슨 중대발표라도 할 것처럼 정보를 흘리더니 급기야 입을 닫아 버렸습니다.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정보를 좀 더 시간을 두고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과 함께 말입니다. 외신들은 지난주 내내 NASA 관계자가 전한 말이라며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외계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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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2.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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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수입소고기를 한우라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 소비자연대는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농식품부 국장과 농협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소비자연대는 고발장을 통해 이 사건을 "수입소고기가 한우로 둔갑되는 것을 감시해야 할 농협이 오히려 앞장서서 수입소고기를 한우라고 속여 판매한 명백한 대국민 사기"라 규정했습니다. 실제로 농협은 유통과정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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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임스
2012.12.01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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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대선 후보들은 27일부터 선거 하루 전날인 12월18일까지 총 22일간 신문·방송 광고, 거리 유세, 전화·인터넷·SNS를 활용한 각종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분야별 후보자 토론회도 내달 4일, 10일, 16일 등 세 차례 예정돼 있습니다.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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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1.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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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3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한전은 14일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조7,938억원, 1조1,4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8.7%나 늘어난 것입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지나치게 낮은 전기요금 탓에 10조원 넘게 누적 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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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1.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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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에 짝퉁 부품을 쓴 사실이 발각돼 '난리'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위조검증서를 이용해 5천여개가 넘는 위조부품을 국내 원전에 사용한 것입니다. 위조부품에 연루된 문제의 원전은 고리, 영광, 울진, 월성 원전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영광5, 6호기에 위조부품이 대부분 설치됐고, 영광 3, 4호기와 울진 3호기에 일부 설치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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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1.0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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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간식 '라면'에서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됐습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민주통합당) 의원은 "농심이 제조한 너구리, 생생우동 등 6개 제품 스프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2.0~4.7ug/kg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심 등이 가쓰오부시(훈제건조어육)를 공급받아 제조한 30개 제품의 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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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0.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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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과 부여의 경계에 위치한 금강 백제보가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벌써 일주일째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금강에 만들어진 3개의 보 중 가장 큰 백제보는 애초부터 문제가 많았습니다. 보 건설 당시 "단기간에 걸친 대규모 준설은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도지사는 물론 의회까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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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0.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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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환경업체 2곳에 대한 '투자사기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수슬러지'를 처리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가진 이 업체들이 곧 코스닥에 상장될 거라 속여 투자자와 투자금을 모집한 겁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업체들은 정수슬러지를 처리하는 기술력은 고사하고 생산능력도 없는 빈 껍데기 회사였습니다. 이 사기 사건으로 전국에서 2천3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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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0.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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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정감사가 한창입니다. 이맘때면 으레 평소보다 많은 뉴스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 동안 몰랐던 피감기관의 운영 실태가 낱낱히 공개되기 때문입니다. 게중에는 아니면말고식 의혹제기 수준의 정보도 있어 기자 뿐 아니라 독자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2~3년 전이었을까요? '쓰레기 시멘트' 문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달군 적이 있습니다.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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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0.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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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화수소산(불산) 누출 사태가 점입가경입니다. 사고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은 물론 여기저기서 흉흉한 소리가 나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피해상황을 보면 사고 당일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것을 비롯해 2천563명이 병원 진료를 받았고 3천209마리의 가축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212㏊에 이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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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10.0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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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대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후보자 '사후 매수죄'가 인정된 겁니다.교육감직을 상실했고, 징역 1년중 남은 8개월의 형기를 '감옥'에서 보내야 합니다. 진보세력은 무리한 판결이라며 안타까워 했고, 보수세력은 교육청 앞에서 만세 삼창을 불렀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8월부터 불거진 '곽노현 교육감 사건'은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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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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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4일 그 동안 논란이 돼 왔던 '0∼2세 무상보육' 정책을 시행 7개월만에 백지화 했습니다. '0∼2세 무상보육' 정책은 소득과 실제 수요와 관계없이 보육시설에만 보내면 100% 정부가 보육비를 지원하는 제도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 그동안 자녀를 보육시설에 맡기지 않던 가정도 아이를 시설에 보내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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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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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 세비가 18대보다 20%나 올랐다는 소식에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국회의원 세비를 아무도 모르게 기습인상 해 놓고 시치미를 떼고 있다가, 한 의원의 실토로 세상에 알려져 그들의 몰염치에 공분이 일고 있는 상태입니다. 19대 국회의원들이 올해 받는 총 세비는 1억3,796만원입니다. 월 평균 1,150만원이지요. 18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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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09.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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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빗물세'가 핫이슈로 떠 올랐습니다. 4일 서울시가 불투수 면적, 그러니까 '물이 투과하지 않는 면적'에 따라 시민에게 빗물세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하수도요금을 상수도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오수요금'에 불투수면적에 비례하는 '우수요금'을 추가로 받는 독일식의 빗물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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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09.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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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한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합니다. 특히 서해 남북부와 경남지역 농어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는 수확을 앞둔 과일의 45~55%를 잃었습니다. 전국 배 생산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나주배의 낙과 피해율은 60%에 이릅니다. 이 마저도 잠정집계라고 하니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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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이거
2012.08.30 17:16